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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감정 습관 들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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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잃은 바이킹 브론즈, 실버, 골드 업적 달성! 스2 캠페인 정주행중이다. 미니 게임인 길 잃은 바이킹을 할 수 있게 됐다. 예전엔 3단계만 깼었다. 오랜만에 하니 3단계도 좀 힘들었다. 아쉽게 실패하고 어제 다시 시도했다. 한 3시간? 한 것 같다. 50만점 넘고, 12단계(테라트론을 4번 깸)까지 하고 껐다. 촉감 좋은 은축 키보드로 하고 그래픽도 더 좋으니 더 재밌다. 골드 업적을 달성하니 뭔가 개운하다.
전동킥보드 열쇠 잊어버리지 않아서 다행이야 화장실에서 일어서는 데 뭔가 떨어진 것 같다. 근데 안 보인다. 핸드폰도 스마트워치도 심지어 폰에 붙은 펜도 있다. 뭐지? 좀 이따 볼일보려고 화장실에 가보니 굴러다니는 나의 열쇠 휴 정말 다행이야 이 거 없으면 끌고 다녀야 되는 데 이 더위에 이 걸 어떻게 끌고 다녀? 물건 간수 잘 해야 겠다
기도 제목을 나눌 수 있어서 감사 교회를 여러 번 옮기면서 정착을 못 했다. 드디어 오래 다닐 교회를 찾은 듯 했으나, 이전 교회에 대한 죄책감때문에 적극적이지 못 했다. 올해 다시 대면 예배를 회복하면서 공동체에 대한 도전이 계속 일었다. 충동적으로 오랜만에 찾은 부부모임. 우린 신혼부부는 아니지만 애기가 없어서 인지 다시 신입회원이 되서 그런 지 신혼부부조에 편입됐다. 신혼부부 특유의 풋풋함과 솔직함 그리고 달달함이 보여 즐겁다. 조장님이랑 내가 결혼 연차가 1년밖에 차이가 안 나서 더 재밌기도 하다. 다만 조장님은 애기가 둘 이나 있고, 아내 분도 옆에서 같이 도와주시니 정말 존경스럽다. 애기들 떠드는 소리들은 백색소음으로 들리며, 재밌다. 뭔가를 가르칠 목적없이 진솔하게 내 삶을 나누고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니 행복하다. 무엇보다..
폭염 속 감사 제목들 태어나서 처음으로 여자랑 단 둘이 놀이동산 데이트를 했다. 물론 상대는 아내다. 가는 길이 쉽지 않았고, 내가 좀 삐쳤으나 아내의 넓은 마음 덕분에 잘 풀고 잘 놀았다. 아내도 나한테 고마워하니 기분이 좋다. 아내가 인터넷으로 30 사이즈 여름용 바지를 샀는 데 딱 맞고 너무 맘에 든다. 놀이 공원 가는 길과 오는 길 무탈해서 너무 감사하다. 근사한 야경도 보고 귀엽고 신기한 생물들도 많이 봤다. 그리고 호모 아딕투스 다 읽고 독후감도 다 적었다. 이미지 뽑는 게 좀 힘들었는 데, 다 적고 나니 뿌듯하다.
폭우 속 게임 빗소리 그 것도 폭우를 들으며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게임을 한다. 이 순간, 어린 시절로 돌아간 기분이 든다. 아름답고 부드러운 은축키보드를 두들기며 기분좋게 게임을 시작한다. 이 순간, 영원히 오지 않을 이 순간
아내가 킥보드 사줘서 감사 언덕도 그럭저럭 오르고 앞으로 시작될 폭염에 든든한 지원군을 얻게 됐다. 키보드도 두 개나 사주고, 킥보드까지 사주니 너무 감사하다.
배고팠는 데 마침 먹을 게 있어서 감사 퇴근은 1시간 남고, 배는 고프다. 점심도 안 먹었다. 아침을 든든하게 먹긴 했지만, 어쨌든 점심 굶은 상태라 배가 많이 고팠다. 그런데 이게 웬 걸 내가 며칠 전에 먹지 않은 귤 말랭이가 있는 것이 아닌가 그 것도 두 개나!? 너무 꿀맛같고 맛있다. 말린거라 먹고 나니 포만감도 밀려온다. 감사하다.
아내가 갖고 싶은 키보드를 두 개나 사주어서 감사 생일 선물로 키보드를 하나 사주겠단다. 비싸기도 하고 내겐 과분해서 마음에만 담아둔 키보드... 이 키보드로도 충분한 데, 아내는 다른 축도 써보라며 두 개를 구매해줬다. 둘 중 하나 고르라는 데 못 골랐다. 그냥 용돈 땡겨쓰고 두 개 다 갖고 싶다고 했다. 그러니 승낙해줬다. 이런 사람 정말 없는 것 같다.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