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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 소음 1 나는 잠귀가 어둡다. 게다가 귀도 한쪽만 들린다. 소음 때문에 깨거나, 잠 못 드는 일은 없다. 반대로 아내는 예민한 편이다. 잠드는 것도 힘들어한다. 자다 깨면 다시 못 잔다. 나 때문에 아내가 깨면 너무 미안했다. 문제는 내가 아니었다. 처음엔 TV소리였다. 밤마다 들리는 TV소리에 아내는 잠들지 못 했다. 처음엔 어디에서 들리는지 구분이 어려웠다. 아내의 예민한 청각에 의존한 결과, 범인은 위층 같았다. 밤에 올라가려니 무서웠다. 아내의 부탁인지, 나의 허세였는 지 기억은 나지 않는다. 어쨌든 올라갔고, 문을 두들기고 벨을 눌렀다. 안 열린다. 결국 포스트잇을 붙였다. 그러자 조용해졌다. 그 이후에도 윗층은 가끔 시끄러웠다. 그래도 밤에 그런 건 아니라 참을만했다. 이번엔 쿵쿵 소리였다. 누가 헬스..
하위 악마가 고위 천사에게 안녕하세요, 천사님. 저는 지옥의 9계층에서 일하는 악마입니다. 저는 천사님께 프로젝트 기획 제안서를 보내드리고자 합니다. 프로젝트의 목표는 하르마게돈을 성공적으로 실시하는 것입니다. 하르마게돈은 인류의 종말을 가져오고, 천국과 지옥의 전쟁을 일으키는 대규모 사건입니다. 저희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천국을 무너뜨리고, 지옥의 영광을 높이고자 합니다. 프로젝트의 시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 1단계: 인류에게 재앙과 전염병을 퍼뜨리기 (2023년 1월 ~ 2023년 6월) - 2단계: 인류에게 거짓 예언자와 거짓 메시아를 보내기 (2023년 7월 ~ 2023년 12월) - 3단계: 인류에게 반란과 전쟁을 유발하기 (2024년 1월 ~ 2024년 6월) - 4단계: 인류에게 사탄의 표시를 강요하기 (2024년 ..
탈무드식 글짓기 시키기 최근 유대인 수업(마빈 토케이어 지음, 이재연 옮김)을 보다가 생각나서 gpt한테 글짓기를 시켜봤다. 탈무드 특유의 느낌이 살아있다. 뭔가 아쉽다. 그래도 비슷하다.
조카한테 진심으로 화낸 것이 악몽 속에서라서 감사 처형의 둘째 딸한테 진심으로 화를 냈다. 애가 잘못한 건 없다. 낯을 가릴 뿐이다. 우리 엄마 품에서 자꾸 인상찡그리며, 자기 엄마를 가리켰을 뿐이다. 희안한 건 그 딸의 엄마가 처형이 아니라 나의 전 외숙모였다. 내가 짜증내니 외숙모도 내게 짜증을 냈다. 그래서 난 너무 화가 나서 입에 담지 못할 욕도 했다. 아빠가 차안에서 애기니까 이해해야 한다고 하셨다. 너무 부끄럽고 후회됐다. 근데 다행히 이건 꿈이었다. 저번엔 한 제자한테 진심으로 화를 냈는 데, 다행히 그 것도 꿈이었다. 그 제자가 맥북 가지고 다니는 거에 대해서 진심으로 화를 냈었다. 너무나 다행히 꿈이었다. 살다보면 화를 내야 할 순간이 분명 있겠지만 웬만해선 화를 내지 않고 넘어갈 순간들이 더 많은 것 같다. 하여튼 엄청 부끄럽고 후회됐..
신라의 전통을 기억하는 실버라이닝 이번에도 new bing과 bing image creator을 이용해 창작을 했다. 이번엔 시다. 신라시대의 신라와 실버라이닝을 잘 엮은 듯 하다. 그림은 좀 아쉽지만 글은 꽤 괜찮다. 두 가지 버전을 다 올려보겠다. Ver 1--- 흑운에 가려진 하늘에 한 줄기 빛이 비쳐오는 것을 보았다 그것은 실버라이닝이었다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은빛 선 나는 신라의 자손이었다 옛날에 삼국을 통일한 영광스러운 나라 그러나 시간이 흘러 쇠퇴하고 멸망했다 남은 것은 오직 유적과 유물 나는 실버라이닝을 따라갔다 그것은 나를 과거로 데려갔다 신라의 화려한 문화와 역사를 보여주었다 금관과 금동대향로, 석굴암과 불국사 나는 실버라이닝에게 감사했다 그것은 나에게 꿈과 희망을 주었다 신라의 자랑스러운 전통을 잊지 말아야겠다 그리..
신라시대의 신라와 실버 라이닝을 주제로 시와 그림을 그렸다. 2023.04.05 - [분류 전체보기] - 신라의 전통을 기억하는 실버라이닝 신라의 전통을 기억하는 실버라이닝 이번에도 new bing과 bing image creator을 이용해 창작을 했다. 이번엔 시다. 신라시대의 신라와 실버라이닝을 잘 엮은 듯 하다. 그림은 좀 아쉽지만 글은 꽤 괜찮다. 두 가지 버전을 다 올려보겠다. Ver xenoint.tistory.com 글도 썼다.
신라와 실버 라이닝으로 소설을 써봤다. 우선 소설을 썼다. 추가로 평가까지 맡겨봤다. 자화자찬이다. 내가 보기엔 훈훈하긴 한 데 뭔가 밋밋하다. 인공지능이 만든 결과물들이 아직은 뭔가 아쉽고 밋밋하고 양산적이다. 완전 창의적인 건 역시 인간의 머리에서 나오는 걸까? 혹은 완전 창의적인 키워드를 잘 던지기만 하면 AI도 창의적인 걸 낼까? 그럼 누가 창의적인 걸까? 모르겠다. 그 다음 그 내용을 대충 보고 그림을 그려봤다. 실버 라이닝(구름 뒤에 숨어 있는 해가 구름의 가장 자리에서 빛내는 은색 선)과 여주인공과 새를 조화롭게 그리고 싶었다. 내가 원하는 구도는 안 나왔지만 그냥 포기했다. 이걸 조합해서 게시물에 올렸다. 아래 글을 클릭하면 볼 수 있다. 혹은 습작 카테고리에서 보면 된다. 2023.04.05 - [습작] - 신라와 실버라이닝 ..
신라와 실버라이닝 내가 원한 건 신라시대의 그 신라와 실버라이닝이라는 키워드로 소설을 쓰는 것이었다. 하지만 설명이 부족한 탓일까? 신라라는 여성과 실버라이닝이라는 새가 나오는 소설을 지었다. 소설 지은이 : new bing 창작 모드 그린이 : 빙 이미지 크리에이터 신라는 오늘도 힘들게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녀는 자신의 삶에 만족하지 못했다. 매일 같은 일상에 지쳐 있었고, 꿈도 희망도 없었다. 그녀는 창문을 열고 밖을 내다보았다. 어두운 하늘에는 별 하나 없었다. 그저 무거운 구름이 끼어 있었다. 그때, 갑자기 번개가 번쩍하고 천둥이 울렸다. 신라는 놀라서 창문을 닫으려고 했지만, 그 순간 무언가가 그녀의 눈에 들어왔다. 창문 밖에는 작은 은색의 새가 날고 있었다. 새는 신라를 바라보며 웃는 듯이 울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