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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차 같은 책(달러구트 꿈 백화점, 이미예) 한줄평 - 깊이 있으나 부담스럽지 않아요. 상상력을 기분 좋게 자극 시키며 인생에 대해서 통찰도 줘요. 이 책을 맛에 비유한다면 보리차라고 비유하고 싶어요. 기분 좋은 향, 너무 자극적이지는 않지만 기분 좋은 고소함, 뒷맛 없이 깔끔하고 개운한 맛까지 있는 이 책을 읽으며 보리차와 같은 맛있는 차를 생각했어요. 그리고 컨디션이 안 좋을 때, 우울할 때 읽으면 더 힐링되는 책인 것 같아요. 아플 때 차를 마시면 아픈 게 좀 가시는 느낌처럼 말입니다. 저자의 꿈에 대한 상상력을 감탄하며 읽었어요. 또한 저자가 펼친 상상의 나라에 들어가 보니 저 역시 이런 저런 상상을 하며 글을 읽게 되었어요. 꿈이라는 몽환적이고 환상적인 세계에 대한 묘사를 계속 접하다보니 꿈 뿐 아니라 제가 접하는 모든 것들에 대해서 많은..
질문 없이 질문을 던져주는 책 - 언제 들어도 좋은 말, 이석원 한줄평 - 뭔가 적고 싶은 데 이미 있는 한 줄 리뷰들이 모두 적절해서 쓸 말이 없네요(= 내가 느끼는 걸 다들 똑같이 느꼈구나, 밀리의 서재 독자님들 최고!) 이 책은 사려 깊은 사람이랑 대화를 한 기분을 느끼게 해준 책이다. 배려 있는 사람이랑 대화를 하고 나면 항상 즐거운 데, 그들은 우리의 이야기를 경청해주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적절히 자신의 이야기를 잘 들려준다. 그러면서 대화는 무르익어 가게 된다. 이 책 내용의 어디까지가 진짜인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책은 나의 그런 의문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담담하게 이야기를 펼쳐 나간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독자에게 스스로 생각해 볼 거리를 던져준다. 어떻게 하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그저 재미있게 글을 즐기고, 감성에 잠겨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