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의 의미는 프롤레타리아(프롤)를 사람 취급도 안 하는 1984년 사회와 그런 프롤레타리아가 유일한 희망이라고 믿는 윈스턴의 생각을 표현해본 것이다.
동물농장을 읽고 조지 오웰의 소설에 흥미가 생겨 읽었다. 밀리의 서재에서 1984를 검색하면 2003년에 출판된 책이 먼저 떴다. 그건 너무 오래된 것 같아 다른 책을 찾다가 이 책을 발견했다.
같은 원문이지만 다른 사람, 다른 시대에 번역된 책이라 그런지 차이점을 찾는 점도 재미있을 것 같다.
다행히 실제 1984년은 책과 다르기에 지금 우린 자유를 누리고 있다.(정말 우린 자유를 누리고 있긴 한걸까?)
2050년도에도 여전히 자유를 누릴 수 있을까? 아니면 혹시 B.B 의 감시 속에서 살게 될까?
내가 프롤레타리아라 죽을 때까지 대중 급식(prolefeed, 사람들을 바보로 만드는 여러가지 향락 장치들)을 먹으며 자유를 누린다 착각하며 살까? 아니면 어쩌면 지금도 그런 걸 아닐까?
생각이 많아 진다. 늘 깨어 있어야겠다.
단지 깨어 있다고 해서 할 수 있는 게 없을지라도 깨어 있어야겠다.
과거의 기록은 바꿀 수 있다. 과거 자체는 변하지 않는다. 이 것을 상징하는 장식물을 그려봤다.
위 그림은 산호라는 말을 덧붙여서 그런거고,
아래 그림은 문장 그대로로 그린 그림이다. 둘 다 Bing Image Creator로 그렸다.
아래 아름다운 문장이라서 그림에 써봤다. 내가 생각한 풍경과 전혀 다른 그림이 나왔다. 이 소설 전반에깔린 폐쇄, 디스토피아 적인 느낌은 잘 표현한 것 같아서 올렸다.
suno ai 노래도 만들어 봤다. 문장만 떼놓고 AI가 만들다 보니 책의 주제 의식, 느낌과는 동떨어진 노래가 나왔다.
문득 이런 상상을 해봤다. 소설속 오세아니아, 빅브라더가 없는 세상 속에서 윈스턴, 줄리아, 오브라이언이 만나면 어땠을까? 자유로운 세상 속 윈스턴과 줄리아는 정말 부부가 됐을까? 오브라이언과 윈스턴은 정말로 좋은 친구가 됐을까? 이런 상상을 가지고 들어보면 좋을 것 같다.
소설 속 실제 문장과 느낌이 완전히 다르다. 외모도 다르다. 그래도 빅 브라더가 없다면 셋이 이런 느낌이 아니었을까? 잠깐 상상해봤다.
https://youtu.be/4P3iBvHSOxo?si=YqUx53jePZZCzpMl
첫번째 영상의 썸네일은 부녀같다. 윈스턴과 줄리아의 나이차이를 생각해보면 이런 그림도 그려질 수 있겠다 싶었다.
https://youtu.be/2gmvm1EAv-I?si=yShx38K1Z4kObeuF
https://youtu.be/9HRYd0OJI3g?si=NBLnj_BKHOcQjtqV
https://youtu.be/rEnSXtGi_NU?si=PmIl2tVJg6VS4lFJ
동물농장때처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노래들을 만들까 고민도 했다. 이 소설은 너무나 암울해서 그럴 기운과 기분이 나지 않았다. AI가 그런 내 기분을 반영해준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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