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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쉽고 재밌고 즐거운 잘 될 과학 - 궤도의 과학 허세(궤도)

한 줄 평 : 똑똑하고 착한 선생님과 함께 떠나는 과학여행(다만 몇몇부분은 좀 힘들어서 그냥 넘김)

편하게 과학 고급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 자신이 아는 것을 이렇게 쉽게 설명하려면 얼마나 노력해야 할까? 누구라도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은 그 자신이 그 것을 꿰뚫고 있다는 것이다. 정말 멋지다.


마음에 드는 문장

과학은 사실 어렵거나 지루한 것이 아니라 쉽고 신나는 것이라는 말은 새빨간 거짓말이다.

모든 사람이 과학을 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궁금하기도 하고 필요하다

유사과학은 사람을 낚는 사이언스피싱이다. 그저 공기만 휘저을 뿐인 선풍기가 사람을 질식사시키기도 하고, 옥매트나 게르마늄 팔찌에서 나오는 흔해 빠진 원적외선이 뜬금없이 면역력을 높여주기도 한다. 방귀에 들어 있는 황화수소가 몸 안의 세포를 보호한다는 연구 결과는 마치 방귀가 암을 예방할 수 있는 것처럼 누군가에 의해 재생산된다

옥타데칸산, 옥탄산, 페닐알라닌, 도코산산, 포름알데히드, 벤젠 유사체, 황화합물… 어휴, 듣기만 해도 독소 냄새가 진동을 한다. 그런데 방금 언급한 모든 것은 달걀에 포함된 성분이다.

우리 주변에는 크고 작은 유사과학, 사이비과학들이 많다. 이들이 무조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무언가를 믿고 의지하고 열정적으로 주장하는 것은 전혀 나쁜 일이 아닐지도 모른다. 다만 이걸 과학이라고 하면 확실하게 나쁘다. 적어도 과학은 아니니까.

“같은 조건에서 누구나 동일한 수준의 관측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 과학이다.”

지난 수백 년간 과학자들은 셀 수 없을 만큼 많이 틀려왔다. 그리고 그들의 틀린 가설들을 통해 인류는 진리로 계속 나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