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위어의 소설은 모두 실화와 같다. 지구에서 있을 법한 일들이지만 달이라는 세계에서 벌어지니 색다르다. 너무 생생해서 실제 아르테미스라는 도시가 존재하는 것만 같다. 기술이 발전되어 실제로 달에 도시가 생기고, 달에 가게 된다면 유쾌한 인상의 사우디 여성이 우주복을 입고 우리를 가이드 해줄 것만 같다.
아래 그림은 책의 첫문장이 머릿속에 그려지지 않아서 그려본 것이다. 실제 묘사와 많이 다르지만 대략적인 상상을 할 때 도움이 됐다.
나는 콘래드 버블의 거대한 돔을 향해 잿빛 먼지로 된 표토 위를 풀쩍풀쩍 뛰었다. 붉은 조명이 둘러진 콘래드의 에어로크는 한숨이 나올 정도로 멀리 있었다.
이 문장을 가지고 음악도 만들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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