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진님이 책 자체를 사랑하는 것이 느껴진다. 또한 책을 사랑하는 그 삶이 행복해 보인다. 부럽기도 하고 멋지기도 하다.
책 속에 길이 있기도 하지만 책 때문에 길을 잃기도 한다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나도 이런 삶을 살고 싶으나 아직은 책 이외의 것들이 너무 좋다.
마음에 드는 문장들
행복한 사람은 습관이 좋은 사람
접해보지 못한 것을 욕망할 수는 없어요. 최소한 접해봐야 욕망할 수 있어요
좋은 책을 읽다 보면 한숨이 나와요. 이 좋은 걸 평생 읽어도 다 못 읽네
시간을 흘려 보내는 인간이 선택할 수 있는 검증된, 유쾌한, 훌륭한 방식 중 하나가 책 읽기
책이라는 것 자체가 삶의 일부가 되도록 끌어안는 게 중요해요. 그러다 보면 책이 우리에게 질문을 하게 해준다는 거죠
굳이 이야기하면 우리에게 질문을 주는 책들이 더 좋은 책들이죠
‘책 속에 길이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길을 찾기 위해서 책을 읽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을 겁니다. 그런데 저는 생각이 약간 다릅니다. 독서의 어떤 부분은 길을 잃기 위함도 있는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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