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평 : 선과 악을 나눌 수 없는 것이 마치 우리 주변을 보는 것 같다. 모두가 이해가 되니 더 골몰하게 된다.
입체적인 인물이 나오는 문학작품을 원하자 아내가 추천한 독서 모임 책이다. "만약에..."라는 생각과 함께 덕근과 칠백을 응원하며 봤던 것 같다. 근데 만약 이들이 망가뜨린 것이 내 물건들이었다면 나 역시도 가만히 있진 않았을 것 같다.
아래 이미지는 만약 덕근과 칠백이 한 집에서 함께 사이 좋게 사랑받고 산다면 어땠을까 싶은 마음에 그려봤다.
참고로 이 그림 뽑아내려고 꽤 많은 시행착오를 거쳤다. 덕근이가 잘 나오면 칠백이가 이상하고, 칠백이가 잘 나오면 덕근이가 이상하다. 혹은 둘이 한 몸이 된 이상한 그림이 나오거나 아니면 둘 다 고양이인 괴상한 그림들이 나온다.
궁금하신 분들은 펼치기로 감상해보시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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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했던 키워드와 이미지를 함께 싣는다. 키워드들은 똑같거나 비슷하다.
마음에 드는 문장들
확신이 지나치면 눈이 멀 수도 있어. 어떤 결정을 내리든 간에 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지만, 도취해 있을 때를 경계하라고, 친구
'인간은 차를 지배함과 동시에 차에 의해 감정을 지배당한다.'
동류 집단의 구역 게토, 변방의 약자들이 모인 그곳에서 결국 진정한 주인이 되는 자 인간일까 동물일까. 아니면 그 모두를 포함하는 자연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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