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오라고 한 적도 없는 곳을 고민하는 것도 웃긴다.
2024.07.11 - [나는 왜 프로그래머를 그만두었는가?(完)] - 나는 왜 다시 프로그래머를 고민할까?
프로그래머 자체에 대한 미련은 없다.
강사로서 뭔가 스스로 정체하고 있다는 기분은 지울 수 없다.
프로그래머로서의 치열함, 발전을 강사로서도 분명 경험할 수 있다.
강사로서의 뿌듯함과 역동 역시 프로그래머로서 경험할 수 있다고 본다.
둘 다 동시에 할 수 없지만 어떤 면에선 둘 다 동시에 할 수 있다고 본다.
구체적으로 어떤 건지 모르겠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주변도 같이 행복해 질 수 있는 일을 계속해서 찾아나가야 겠다.
시대가 아무리 빠르게 변해도 휩쓸리지 않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
기민하게 따라가되, 거목처럼 우직한 그런 사람이 되어야 겠다.
말이 쉽지.
그래도 주어진 하루를 최선을 다해서 살아가다보면,
프로그래머를 그만두고 강사가 된 직후에 행복했던 것처럼,
계속해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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