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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작

내가 만약 판타지 소설을 쓰게 된다면...

주인공이 모험을 떠나는 소설

그 중에서도 특히 판타지 소설의 경우엔 게임적 요소가 많은 것 같다.

몬스터를 잡고, 경험치를 획득한다.

 

하지만 내가 실제로 이세계로 가게 되거나

혹은 이세계 사람으로서 모험을 떠나게 된다면 어떨까

 

가능하다면 몬스터랑 만나기 싫을 것 같다.

실제로도 몬스터는 별로 없을 것 같다.

사람들이 많이 지내다보니 문명화가 많이 되어 있을 것 같다.

 

물론 그 중에서도 무법 지대는 있을 것이고, 위험 구역도 있을 것이다.

그건 직업 군인들이나 그 쪽 계통의 직업을 가진 사람만 그 쪽으로 갈 것이다.

 

여튼 난 안 간다.

대신 드넓은 대륙과 바다를 누비며 다양한 것들을 볼 것 같다.

상인이 되거나 혹은 세계를 누비는 프리랜서 혹은 전세계 방방곡곡 출장다니는 기술자가 될 것 같다.

그래야 여기저기 누벼볼 것 같다.

그 가운 데 가뭄에 콩나듯 싸움을 할 것 같다. 적한테 죽는 것도 무섭고 적을 죽이는 것도 무서우니까 말이다.

 

머릿속에선 다양한 세계들이 펼쳐져 있다.

 

끝이 안 보이는 거대한 초록 나무 숲과 그 속에 끼인 기분 좋은 새벽 안개

보랏빛 밤하늘에 광활하게 펼쳐진 은하수와 그 하늘을 그대로 비치는 아름다운 하늘

푸르고 영롱한 크리스탈과 눈으로 가득찬 산

 

막상 써보니 많이 없네.

마음만은 소설가이고 모험가이다.

 

2023-04-05 빙 이미지 크리에이터로 생성한 것. 내 상상과는 다르지만 그나마 제일 예쁜 걸로 가져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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