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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가볍고 재밌게 즐기는 세계사 산책 -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세계사, 임소미

 

한 줄 평 :  가볍게 즐기는 세계사 산책

가볍게 읽기 좋은 세계사 책이다. 역사에 무지하다면 한 번 읽어보길 권한다.

 

 

 

 

 

 

 

 

 

 

 

 

 

 



“역사가 반복된다”라는 말, 다들 들어보셨지요? 사실 역사가 반복되는 이유는, 인간의 본성이 변하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탐욕부터 광기, 배신, 모험, 사랑, 그리고 죽음까지 역사는 결국 우리의 평범한 인생이 촘촘하게 쌓여 만들어진 총합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반복되는 것은 역사가 아니라 ‘인간의 본성’이고, 그렇기에 이 관점으로 과거의 사건을 본다면, 현재의 우리에게 아주 유용하게 쓰일 귀중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세계사의 장대한 이야기 속에는 인류의 모든 전략과 지식이 응축되어 있습니다.

경제적 고통과 사회적 불안정이 극심할수록 단순 명쾌한 해답을 제시하는 선동가에게 더 쉽게 설득되는 법입니다.

지난 전쟁으로 국토가 황폐해져 단단히 고생했던 프랑스는 국가의 피해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독일과의 국경선 수백 킬로미터를 따라 거대한 방어 기지를 건설한 것인데요. 이것이 바로 마지노선입니다. 넘어선 안 되는 마지막 한계선의 의미로 많이 쓰이는 표현이지요.

〈배트맨 비긴즈〉의 고담시나 〈공각기동대〉에 나오는 도시도 구룡성채를 모티프로 삼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