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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결혼은 아름답고 위대하다 - 팀 켈러, 결혼을 말하다, 팀 켈러, 최종훈

한 줄 평 : 결혼 뿐 아니라 인생 자체의 유익한 지침서
 
너와 내가 만나 완전한 하나가 됐다. 결혼의 본질을 잘 설명한 책이다. 두고 두고 곱씹어야 겠다.
 

마음에 드는 문장들
하나가 되는 경외감만으로 충분하다

결혼은 두 사람의 연합이 너무도 깊고 오묘해서 사실상 새로운 한 인간이 된다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결혼은 하나님이 교회에 주신 선물이다. 그리스도인들의 결혼을 통해 죄, 은혜, 회복으로 이어지는 복음의 메시지는 교회 안팎과 세상으로 널리 퍼져 나갈 수 있다.

로맨틱한 감정을 쌓기 전에 우정부터 쌓으라.

평생 지속되는 사랑에 필요한 것은 감정만이 아니다. 사노라면 누구나 감정이 말라붙고 냉담해지는 시기가 있다. 하지만 부부는 그때에도 기쁘고 흔쾌한 마음으로 서로 희생하며 강한 헌신으로 서로를 섬겨야 한다. 이러한 사랑은 상대방의 성품과 미래, 부르심에 포괄적으로 끌리는 마음으로부터 비롯된다.

결혼할 커플은 상대방에게 “당신이 어떻게 변해 가고 있고 마침내 어떤 존재가 될지(솔직히 말해서 아직은 거기에 이르지 못했지만) 잘 압니다. 당신의 빛나는 미래가 날 이끕니다”라고 고백할 수 있어야 한다.

결혼이 주는 친밀감의 정수는 마침내 자신을 정확하게 알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주는 이를 얻게 되는 데 있다.

결혼하기 전까지는 아무도 파트너를 완전히 알 수 없다.

하나님이 배우자의 삶 가운데 행하고 계신 영광스러운 역사를 깊이 사랑

부부가 서로 희생적인 섬김과 영적인 우정을 나누며 영광스러운 미래의 모습을 빚어 가는 도구

대답은 항상 같다. 이번에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그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

그리스도로 만족하며 그분과 따듯하고 온전한 사랑의 교제를 나누지 못한다면, 결혼 생활을 통해 인간적인 성취를 맛보고자 하는 욕구만 커져서 온갖 병적인 현상들이 삶 속에 나타나게 될 것이다.

결혼했다 해서 지나치게 들뜰 것도 없고 그렇지 않다 해서 지나치게 실망할 것도 없다. 그리스도는 참다운 만족을 주실 수 있는 유일한 배우자이며 진정으로 포용하고 필요를 채워 줄 분이기 때문이다.

남성과 여성이 섬기는 리더와 강한 조력자라는 역할을 받아들이고 의지적으로 따르려고 애쓰다 보면 서로가 각자의 차이를 인식하고 서로 존경하게 되리라는 것이다.

성별이 다른 두 인간이 그 ‘다름’을 끌어안고 서로 헌신하며 희생하다 보면 때로는 아프고 번거롭기도 하지만 결국은 서로가 성장하고 성숙해지는 가장 유익한 경험을 하게 되는 것이다.

아주 작은 원자 단위에서 넓고 광활한 우주에 이르기까지 세상은 플러스와 마이너스의 결합으로 이루어져 있다. 세상을 돌아가게 만드는 것은 서로 다른 것들이 끌어당기는 힘이다.

결혼 생활에서 아내가 행하는 순종은 이편에서 주는 선물이지 강요에 의한 의무가 아니라는 것이다.

남자와 여자는 서로 다른 스텝을 밟으면서 멋진 춤사위를 빚어내는 능력을 가진 셈이다.

남자와 여자는 서로 ‘한 벌을 이루는 반쪽’과 같다. 정확히 들어맞는 퍼즐 조각이라고 보면 된다.

우리 부부, 달라도 너무 다르다    

‘다름’의 복을 누리라


AskUp, 얼굴 그나마 안 깨진 걸 찾기가 힘들었다, 결혼 커플
행복한 남녀 한 쌍, 결혼식 복장(빙, 얼굴 깨지는 게 많아서 그냥 뒷모습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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