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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범죄자의 말로는 과연? - 푸틴을 죽이는 완벽한 방법(김진명) 한 줄 평 : 현실적이지 않지만 생생하고 적나라하다 러시아 침공이 벌어진 지 벌써 2년이 넘었다.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흐름이 점점 약해지는 것 같다. 그 시점에 이 책을 접하게 됐다. 다시 한 번 평화를 구하게 된다. 인물들의 대화 속에서 국제정세의 복잡함을 읽어낼 수 있었다. 작가님의 날카로운 통찰이 빛난다. 밀리의 서재 독서노트 칸이 모자라서 여기까지만 적었다. 이 블로그에서는 더 적어보고자 한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장기화되고 있으며 안타깝게도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은 실패했다. 과연 우크라이나는 영토를 수복할 수 있을까? 그런 생각에 더 집중하며 읽었던 것 같다. 작가님이 푸틴도 아니고, 바이든도 아니기에 푸틴과 바이든의 대사들이 그렇게 와닿진 않았다. 하지만 그 말 속에 든 정보들을 통하여 ..
재미있고 감동적인 화성 생존 다큐멘터리 - 마션(앤디위어, 박아람 옮김) 한 줄 평 : 다큐멘터리처럼 생생하며 영화처럼 재밌다. SF소설이 아니라 화성에서 펼쳐지는 다큐멘터리를 그대로 옮긴 것 같다. 마크 와트니의 집념과 집중력 그리고 끈기는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이해 안 되서 그냥 넘긴 문장들은 많았지만 전체적인 내용 이해에는 지장이 없었다. 영화 마션을 다시 보고 싶어 진다.
생생한 달나라에서 펼쳐지는 실화같은 이야기 - 아르테미스(앤디 위어, 남명성 옮김) 앤디 위어의 소설은 모두 실화와 같다. 지구에서 있을 법한 일들이지만 달이라는 세계에서 벌어지니 색다르다. 너무 생생해서 실제 아르테미스라는 도시가 존재하는 것만 같다. 기술이 발전되어 실제로 달에 도시가 생기고, 달에 가게 된다면 유쾌한 인상의 사우디 여성이 우주복을 입고 우리를 가이드 해줄 것만 같다.  아래 그림은 책의 첫문장이 머릿속에 그려지지 않아서 그려본 것이다. 실제 묘사와 많이 다르지만 대략적인 상상을 할 때 도움이 됐다. 나는 콘래드 버블의 거대한 돔을 향해 잿빛 먼지로 된 표토 위를 풀쩍풀쩍 뛰었다. 붉은 조명이 둘러진 콘래드의 에어로크는 한숨이 나올 정도로 멀리 있었다.  이 문장을 가지고 음악도 만들어 봤다.https://youtu.be/N3j5IM_rlpk
좋음! 좋음! 좋음! 행복! 행복! 행복! 감동! 감동! 감동! - 프로젝트 헤일메리(앤디 위어, 강동혁 옮김) 어렸을 때 생물과 우주 부분을 유독 재밌어 했던 기억이 난다. 이해가 안 되는 부분들이 많았지만 그래도 너무 재밌었다. 감동적이고 신선하고 웅장하고 짜릿하다! 영화로 나오면 꼭 봐야겠다. 정말 기대된다.
쉽고 재밌고 즐거운 잘 될 과학 - 궤도의 과학 허세(궤도) 한 줄 평 : 똑똑하고 착한 선생님과 함께 떠나는 과학여행(다만 몇몇부분은 좀 힘들어서 그냥 넘김) 편하게 과학 고급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 자신이 아는 것을 이렇게 쉽게 설명하려면 얼마나 노력해야 할까? 누구라도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은 그 자신이 그 것을 꿰뚫고 있다는 것이다. 정말 멋지다. 마음에 드는 문장 과학은 사실 어렵거나 지루한 것이 아니라 쉽고 신나는 것이라는 말은 새빨간 거짓말이다. 모든 사람이 과학을 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궁금하기도 하고 필요하다 유사과학은 사람을 낚는 사이언스피싱이다. 그저 공기만 휘저을 뿐인 선풍기가 사람을 질식사시키기도 하고, 옥매트나 게르마늄 팔찌에서 나오는 흔해 빠진 원적외선이 뜬금없이 면역력을 높여주기도 한다. 방귀에 들어 있는 황화수소가 ..
보통 퍼그가 아니라서요 - 숨진 김 영감네 개가 수상하다(서메리) 좋아하는 작가님의 첫 소설이라 이름만 보고 바로 읽기 시작했다. 보자마자 푹 빠져서 다 읽었다.똑똑하면서도 귀엽고 사랑스러운 꽃순이를 상상하며 읽으니 더 재밌다. 마음 따뜻한 연재와 똑똑하고 침착한 이양, 이 트리오의 다음 활약을 꼭 보고 싶다.AI로 퍼그를 그려봤지만 서메리 작가님이 직접 그리신 꽃순이가 훨씬  귀여워서 그림은 올리지 않겠다.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2997477 숨진 김 영감네 개가 수상하다 | 서메리 - 교보문고숨진 김 영감네 개가 수상하다 | 우리가 했던 모험에 비하면 이 정도는 영화 축에도 못 끼지. 두 사람과 한 마리, 종을 뛰어 넘은 공조가 시작된다!에세이스트, 번역가, 유튜버, 일러스트레이터product.kyobob..
Proles is doubleplus(un)powerful! - 동물농장(조지오웰, 한기찬) 제목의 의미는 프롤레타리아(프롤)를 사람 취급도 안 하는 1984년 사회와 그런 프롤레타리아가 유일한 희망이라고 믿는 윈스턴의 생각을 표현해본 것이다.동물농장을 읽고 조지 오웰의 소설에 흥미가 생겨 읽었다. 밀리의 서재에서 1984를 검색하면 2003년에 출판된 책이 먼저 떴다. 그건 너무 오래된 것 같아 다른 책을 찾다가 이 책을 발견했다. 같은 원문이지만 다른 사람, 다른 시대에 번역된 책이라 그런지 차이점을 찾는 점도 재미있을 것 같다.다행히 실제 1984년은 책과 다르기에 지금 우린 자유를 누리고 있다.(정말 우린 자유를 누리고 있긴 한걸까?)2050년도에도 여전히 자유를 누릴 수 있을까?  아니면 혹시 B.B 의 감시 속에서 살게 될까?내가 프롤레타리아라 죽을 때까지 대중 급식(prolefeed..
Final Stage Boss Fight BGM(suno ai 자자곡) 긴박한 느낌의 게임 BGM이 나왔네요.다른 분들의 프롬프트들과 제가 원하는 소리들을 프롬프트에 적었더니 이런 음악이 나왔네요.  한 3개 정도를 이어붙인 겁니다. ClipChamp로 한 건 아니고 suno 자체 기능으로 한 겁니다. 그림 넣은 건 ClipChamp로 했네요. 입력 프롬프트 : electronic, piano, bass, drum, electronic guitar 원본 주소 : https://suno.com/song/cd4a356b-b0f6-438d-b3e4-0b4b15e8f1d9 Final Stage Boss Fight BGM by @transparentneoclassical028 | Sunoelectronic, piano, bass, drum, electronic guitar s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