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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재미와 따듯함을 모두 챙긴 비법서 - 마음의 지혜, 김경일

 

한 줄 평 : 인생을 게임처럼 즐겁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비법서

 

최근 들어 포스트 형식이 아니라 독서 다이어리 형식으로 글을 쓰고 있다. 포스트는 쓰기도 힘들고, 귀찮다. 독서 다이어리는 글자가 제한되고 형식도 정해져 있으니 더 심플하다. 그런데 쓰다보면 더 성의없게 쓰게 된다는 단점이 있다. 최근 쓴 글들이 그래서 좀 성의가 없다. 이번엔 오랜만에 조금 더 열심히 써보련다.

 

이 책을 읽던 날의 날씨 등등이라는 글귀가 유독 눈에 들어온다.

"독서 일기"

연휴의 끝, 비가 오는 밤, 나 자신에 대한 연민과 혐오가 점철된 밤이었다. 독서를 하며 자기 혐오를 달래고자 읽었다. 게임처럼 재밌고 편지처럼 포근했다. 이 책을 추천한 아내에게 감사하다. 시간이 날 때마다 자주 읽어야겠다. 여보, 고마워! 교수님 감사합니다!

 

"마음에 드는 문장"

결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성격, 못 고칩니다. 
캔디는 ‘외로워도 슬퍼도 나는 안 울어’라고 노래했지만 ‘외로우면서 동시에 슬프면’ 울 수밖에 없어요. 그리고 낭비할 수밖에 없고요. 다시 또 같은 이야기를 드리게 되네요. 느슨하게 다양한 사람을 만나는 것이야말로 현대 사회를 살아나가는 가장 지혜로운 방법이라고 말이지요. 
사랑한다면, 관찰하세요 
상황에 따라 다양한 방식의 용서를 할 수 있습니다. 
“널 사랑해서 이별을 택하는 거야”라고 한다면 그것만 한 ‘개소리’가 없겠지요? 
나의 하루도 충분한 롤 모델이 될 수 있거든요. 
소시오패스의 가장 큰 특징은 양심이 없다는 거예요. 
저는 가르치는 사람입니다. 
명사인 ‘사장’은 꿈이 될 수 없습니다. 꿈을 이룬다고 해서 행복이 뒤따르지도 않을 거예요. 
높은 목표, 겸허한 수용 
후회를 하지만 만족할 수도 있는 게 사람 마음이거든요. 
번아웃burn out 증후군은 일을 많이 해서 오는 게 아닙니다. 오로지 그 일만 해서 오는 거예요. 
인간은 뒤끝의 동물입니다. 
그저 눌러 참기만 하면 여러 가지 안 좋은 것들이 저절로 따라오게 되어 있습니다. 가장 첫 번째로 오는 것은 ‘우울’입니다. 우울은 내가 못나서 느끼는 감정이 절대 아닙니다. 우울은 지적 능력이 높은 존재만이 느낄 수 있거든요. 나의 통제 능력이 떨어지는데 참아야만 할 때, 불편함이 환기되지 않고 가득 차 있을 때 뇌가 보내는 신호라고 생각하면 될 것입니다. 자동차에 주유를 하면 오일게이지가 올라가고, 기름이 떨어지면 오일게이지는 내려갑니다. 그 시그널을 무시하면 차는 별안간 멈춰버립니다. 우울이라는 심리는 그 위험을 알리는 신호입니다.
집중력이 남들보다 조금 떨어지는 평범한 사람들이 자기 자신이나 자녀를 ADHD로 낙인찍고 행복하지 못한 삶을 살 가능성도 큽니다. 현재 ADHD로 판정받은 상당수의 분들이 사실은 적합 이론가 유형이라는 사실에 조금 더 집중해 주시길 바랍니다. 
피드백 시스템이 4차 산업혁명을 이끌었어요. 미래 시대의 소통은 사람과 사람 간의 피드백이고 단순히 좋은 결과를 주는 게 아니라 진행 과정과 방법을 잘 공유하는 것이 좋은 소통의 방식으로 요구될 것

 


아직도 길고 긴 인생이 남아 있습니다. 좋은 인생을 살기 위해 게임을 즐기듯 나의 인지와 행동, 상대의 마음을 깨우며 성장하시길 바랍니다. 우리 각자가 위대한 인간은 못되더라도 좋은 사람은 될 수 있을 테니까요

 

 

 

 

"이미지"

마음의 지혜 by bing image creator
따듯하고 포근하며 재미있는 마음의 지혜 by bing image creator
따듯하고 포근하며 재미있는 마음의 지혜 by bing image creator
따듯하고 포근하며 재미있는 마음의 지혜 by bing image creator(co ozy 대신 cozy라고 썼으면 완벽했을 텐 데! 그래도 여태 그린 그림들 중 문자 다운 문자다!!)

 

책을 읽으면서 마음이 즐거웠다. 재밌고 포근하고 열정도 생기는 것만 같다. 

오랜만에 포스트(라고 해야 할지 독서 일기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를 쓰면서 즐거웠다.

10.10 화요일부터 당분간 평일 휴일은 없다.

그래도 즐겁게 하루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만 같은 느낌!?

 

자고 일어나면 이 기분이 리셋될까? 

기분은 리셋되더라도 기억은 남아 있다.

인생이라는 게임, 내일이라는 스테이지를 어떻게 공략해야 할까?

이 공략본을 마음 속에 새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