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서

사랑스러운 친구들과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세상 - 살아있니 황금두더지(캐서린 런델, 조은영 옮김)

한 줄 평 : 사랑스럽고 경이로운 우리 친구들을 지키자

살기 바쁘다보니 기후나 생물, 자연에 관심이 없어졌다. 이 사랑스러운 책 속 친구들의 이야기를 읽으니 반성하게 된다. 같이 공존해야 모두 살 수 있다. 사람끼리뿐 아니라 모든 생물들이 서로 공존해야 한다.

마음에 드는 문장들
소말리아황금두더지(Somali golden mole)를 보자. 이 종은 황금두더지계의 빅풋(Bigfoot. 미국·캐나다의 로키산맥 일대에서 목격된다는 미확인 동물 - 옮긴이)으로 살아있는 모습이 목격된 적이 없다.

살아있는 모든 것, 그리고 그것들이 의지해 살아가는 땅이 가장 큰 보물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더 사납고 더 굳은 의지로 보물을 지켜야 한다.

우리를 움직이는 것은 우리의 유능하고 배려하는 사랑이어야 한다.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보물은 무엇일까? 생명이다.

이 세상은 아주 희귀할뿐더러 너무나도 훌륭하다. 희한하고 위태로운 경이로 가득 찬 곳이 이 세상이다.

황금두더지처럼 우리 역시 자신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광채를 발산하고 있다

이 참을 수 없이 불쾌한 게임은 멸종 추정(extinction specu-lation)이라고 불린다. 노르웨이산 상어 지느러미, 곰의 웅담, 코뿔소 뿔을 기어코 수집하는 인간들, 오직 돈밖에 모르는 사람들의 짓거리다.

인간은 자신의 즐거움을 위해 동물의 수를 줄여가고 있다





실제로 본 적 없지만 그래도 황금두더지를 상상하며 그려 봤다.

황금 두더지, 눈이 털에 덮혀 있음 by 빙 이미지 크리에이터
황금 두더지, 눈이 털에 덮혀 있음 by 빙 이미지 크리에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