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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부부에겐 사도행전급으로 중요한 책 - 결혼행전(팀 라헤이 & 비벌리 라헤이 지음, 김인화 옮김)

한 줄 평 : 결혼에 관련된 책들을 많이 봤는 데, 왜 이걸 이제야 본 걸까 후회되고 아내한테 미안해진다.

 

그리스도인의 성생활에 대해서 정말로 디테일하고 적나라하게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어떤 면에선 크리스천이 아닌 사람에게까지 도움이 되는 책이기도 하다. 부부 관련, 결혼 관련 책들에서 숱하게 언급된 책이지만 정작 읽은 건 결혼한 지 8년 후 였다. 

테크닉적인 안내에 있어서도 좋은 책이지만, 마음 가짐에 있어서도 매우 좋은 책이다. 신혼 부부 필독서라고 하는 데, 신혼 뿐 아니라 부부라면 누구나 꼭 읽어야 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도움이 많이 되는 내용들이 많아 정리해서 올리고 싶지만, 너무나 디테일하다. 이 내용들을 올리려면 좀 더 마음의 준비가 필요할 것 같다. 괜히 불필요한 오해를 사고 싶지도 않기도 하다. 무엇보다도 직접 읽어봐야 이 책의 유익을 누릴 수 있다. 

 

개인적으로 도움이 되는 구절들이나 말들도 많았지만 그래도 나눌만한 것은 아래와 같을 것 같다. 이는 책의 끝부분에 나온 내용이다.

 

어떻게 하면 성관계를 영적인 경험으로 승화시킬 수 있을까요?

그리스도가 다스리시는 삶을 사는 그리스도인이 하는 일은 모두가 영적인 것이다. 먹는 것, 배설하는 것, 아이를 훈계하는 것, 쓰레기통을 비우는 것 등 크고 작은 일 모두가 영적인 것이다. 성관계 또한 영적인 행위에 포함되는 것은 두말 할 필요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