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헤일메리를 재미있게 읽었다. 외계인의 존재 여부에 대해 문득 궁금해졌다. 주변에 교회 다니는 아이들에게 외계인의 존재 여부를 물어봤다. 누구는 없다고 하고 누구는 모른다고 한다. 교회에서는 외계인을 어떻게 볼까?
지극히 개인적 견해를 말하자면, 외계인은 없을 것 같다. 하나님의 넓은 사랑이 그 증거라고 생각한다. 애기가 태어나면 그 애기를 위해 가능하면 큰 집으로 이사가는 부모의 심정과 같다고 본다. 하나님은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시기에 아주 넓은 세상을 선물로 주신 것이다. 자신을 공부하고 탐구하고 연구할 많은 것을 선물한 셈인 것이다. 놀랍게도 이 책에서는 외계인의 존재를 부정하지 않는다. 오히려 외계인이 설령 있다해도 우리들의 신앙에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역설한다.
어려운 신학적 용어들이 많아서 읽기가 좀 힘들긴 했다. 성육신이 지구에 국한된 것인지, 예수가 우리가 아는 형태의 그 예수만 있는 것인지 등 여러 가지 의견들을 소개해준다. 결론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은 범우주적인 사랑의 표징인 것은 확실하다.
여태 못 봤으니 아마도 우린 외계인을 만나지 못할 확률이 높다. 혹시 만나게 된다면 이들은 일반 계시를 받았을 지, 예수에 대해서는 알고 있는 지 물어보고 싶다. 그나저나 만약 외계인이 우리랑 전혀 다른 언어 체계를 쓰면 어떻게 예수님에 대해서 물어봐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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